노원구가족센터에서는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문화 수용성을 향상시키고자 불암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은 다문화이해교육 강사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모국의 지리, 역사, 문화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전통의상, 악기와 놀잇감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본 교육은 불암초등학교 5학년 학급을 대상으로 베트남 문화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베트남의 면적, 인구, 종교, 국기의 유래, 베트남 전쟁 등 지리와 역사적 배경을 배우는 것을 시작으로 쌈을 싸 먹는 식문화와 낮잠 시간이 있는 특별한 문화에 대해 알아보며 문화적 차이와 공통점에 대한 정보 습득과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베트남 전통모자와 의상인 '논라'와 '아오자이'를 직접 입어보고 전통악기인 '송란', '쫓'을 체험해보며 베트남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는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을 해주시니 하루 종일 하고 싶을 정도록 재밌었다.",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베트남 문화를 직접 체험하여 좋았습니다.", "베트남 사람이지만 한국에 온 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했던 전통 놀이를 다시 기억하게 되어서 좋았고, 의상도 입어볼 수 있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다문화가 차별받지 않으면 좋겠다." 등의 소감을 나타내 모국의 강사가 직접 찾아가 나라에 대한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전통악기와 의상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수용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배웠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 사업에서는 지역사회통합프로그램 외에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다양한 문화를 주제로 교류·소통할 수 있는 문화교육, 문화나눔, 문화인식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노원구가족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성장하고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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